판사는 이날 재판 일정을 공개하고 "다음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심리가 진행되며 법원은 이달 28일까지 원고 심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변호인은 이날 네피도에서 수치 고문을 접견하고 "오는 14일로 예정한 다음 공판부터 원고와 증인 신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치 고문이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하게 지내달라는 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수치 고문은 지난 2월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직전 체포돼 네피도 사저에 연금돼 있다. 이후 군부가 통신수단(무전기) 소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 5가지 혐의를 수치 고문에게 적용했고 양곤에서도 국가기밀법에 따른 별개 소송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변호인단은 수치 고문을 두 번밖에 접견하지 못했다. 재판도 몇 주간 지연되고 있다. 특히 AFP는 현재 법원에서 가까운 네피도 의회 경내 주변이 중무장한 경찰로 봉쇄돼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인권 단체 등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민주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이 거리에 나섰지만 군부가 이를 강경진압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850명의 시민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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