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혼조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2포인트(0.09%) 하락한 3만4599.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포인트(0.02%) 오른 4227.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19포인트(0.31%) 오른 1만3924.9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과 정부의 여행등급 발표 등으로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무부가 여행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는 발표에 여행 관련주가 상승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1개 나라에 대해 여행권고 수준을 완화했다. 국무부는 멕시코·캐나다·일본·프랑스·독일·이탈리아·덴마크 등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4단계(여행 금지)에서 3단계(여행 재고)로 완화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여행경보를 1단계(일반적 사전주의)로 한 단계 내렸다.
델타항공은 비즈니스 여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의견이 상향조정되면서 2.08% 올랐다. 지역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도 1.06% 상승했다. 부킹닷컴(0.23%) 매리어트(2.27%) 등 여행·레저업종과 갭(2.87%) 로스스토어(0.88%) 울타뷰티(2.56%) 등 소매판매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밈 주식'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게시판에서 새로운 종목들이 등장하면서 투자열풍을 이어갔다. 헬스케어 관련주 클로버헬스의 주가는 전일 32% 오른데 이어 이날 85.82% 폭등했다. 패스트푸드 업체 웬디스도 새로운 '밈 주식'으로 꼽히면서 25.85% 급등했다. 버진갤럭틱홀딩스는 레딧에서 많이 언급된 주식으로 지목되며 8.07% 상승했다.
테슬라는 5월 중국 판매량이 2만2000대로 집계되면서 장중 3% 상승했다가 비트코인이 3만2000달러로 떨어지자 0.25%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 급락으로 코인베이스(-4.66%) 마이크로스트레지(-2.22%) 모고(-3.13%) 라이엇 블록체인(-2.64%) 등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미국의 4월 무역적자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는 4월 무역적자가 689억달러로 전월(750억3000만달러)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다. 4월 채용공고는 930만건으로 전월(99만8000건) 보다 6% 증가했다. 이는 2000년 12월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개별 기업 호재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면서 "장중 암호화폐가 급락하고 인프라 협상 난항 소식으로 매물 출회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 관련 제약 업종 등이 약세를 보인 점도 변동성 확대 요인 중 하나"라며 "다만 고용지표 개선과 정부의 여행 등급 발표 등으로 경제 정상화 관련 기대가 유입되며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이자 재차 상승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 관련 제약 업종 등이 약세를 보인 점도 변동성 확대 요인 중 하나"라며 "다만 고용지표 개선과 정부의 여행 등급 발표 등으로 경제 정상화 관련 기대가 유입되며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이자 재차 상승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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