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퍼거슨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영국발 변이인 '알파'보다 전염성이 60%가량 높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감염병학자인 닐 퍼거슨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책을 자문하는 퍼거슨 교수는 알파 변이에 비해 델타 변이의 전염성이 어느 정도인지 어느 정도 파악했다며 "60%가 최선의 추정치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파 변이가 영국에 2차 유행을 초래했듯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3차 유행이 불어닥칠 위험이 있다"면서도 "그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퍼거슨 교수는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사망자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하는 환자의 수가 늘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날 75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26일 이후 보고된 일일 확진자 수 가운데 최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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