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은 11일 "한국 보수야당 국민의힘이 6·11 전당대회에서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이준석을 당대표로 선출했다"고 전하며 "정치권 실적이 적은 30대 대표 선출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대표의 당선은 내년 3월 대선에서 정권을 가져오기 위해 세대를 교체하고 당의 쇄신을 바라는 목소리에 힘입어서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교도통신은 이 대표가 40세 미만이라서 대선에 출마할 수 없지만 당 대표로서 국민의힘의 개혁을 이끈다면 앞으로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대표의 경험 부족을 걱정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TV도 한국 최대 야당 대표로 국정 경험이 전무한 36세 남성이 당선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한국 역사에서 주요 정당 최연소 당대표라는 부분도 언급했다.
아사히는 "이 대표의 이례적인 발탁은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중년 남성 중심'이라는 당의 이미지를 일신하고 젊은 세대와 중도층의 지지를 얻으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어 과연 수월하게 조직을 정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일본 TBS뉴스 역시 이 대표가 국정 경험이 없는 36세라는 점에 주목하며 "한국의 보수 정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회춘'을 도모하고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당원의 선택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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