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디어 기업 NBC 유니버셜은 지난해 3월 도쿄올림픽 광고 선판매로 12억5000만달러(약1조40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제32회 도쿄올림픽에 대해 "역대 가장 수익성이 높은 대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각) 로이터 통신은 미국 미디어 기업 NBC유니버셜 회장 제프 쉘이 금융기관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이 주최한 '버추얼 컨퍼런스 행사'에서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쉘 회장은 "우리 회사는 이번 도쿄올림픽 시청률과 그에 따른 경제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에게 "예전에 런던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당시 런던 시민들은 하나같이 지옥같은 교통체증에 관해 걱정했다"며 "하지만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면 모든 사람들은 17일동안 신나게 즐긴다"고 말하며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NBC유니버셜은 지난해 3월 도쿄올림픽 전국 광고로만 12억5000만달러(약1조4000억원)를 팔아치웠다"면서 "이후 올림픽 일정 연기에 따른 광고 판매액 수치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역대 최고 성과임엔 분명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NBC가 선불형식으로 올림픽 광고를 판매했다고 언급했다.

또 NBC는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 사이트(OTT) 피콕과 합작해 올림픽 전경기를 7000시간 이상 중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컴캐스트 그룹에 포함된 미디어 자회사다. NBC 방송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계약해 하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대회, 동계올림픽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래 줄곧 미국 내 독점 중계권을 행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