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의 최대 경쟁력은 신선함이다.
그런데 최근 백화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로 급성장한 온라인 유통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당일 새벽 수확한 과일이나 채소를 앞다퉈 내놓으며 ‘초신선’ 상품경쟁을 벌이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로컬푸드(local food)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로, 흔히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말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의 신선도를 극대화시키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1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새벽 3시에 산지에서 갓 수확한 싱싱한 방울토마토를 당일 오후에 매장에서 바로 구매 할 수 있는 ‘대추방울토마토’, 산란 일주일쯤 뒤부터 판매되던 달걀을 산란 당일 매장 진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초신선 달걀’ 등 ‘초신선’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로컬푸드를 필두로 유통가에 불고 있는 ‘초신선’ 상품경쟁에 나선 것이다.
로컬푸드의 초신선 바람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추방울토마토’는 출시 3달 만에 초기 판매량 대비 2배, ‘초신선 달걀’은 출시 11달 초기 판매량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당일 매장에 들어온 전 상품이 당일 완판되며 폐기율 0%를 기록중이다.
'로컬푸드’는 신선식품 이동에 절대적인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배송거리를 단축시켜 산지 출하부터 매장 도달까지 시간을 최소화해 신선도를 극대화하기에 적격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최근 광주광역시까지 차량으로 1시간 30분 가량 소요돼 접근성이 뛰어나며 양질의 농수축산물이 생산되는 고흥군과 ‘농수축산물 판매활성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행사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했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초신선 로컬푸드 농수특산물전’에 맞춰 제철맞은 복숭아부터 햇 옥수수, 기능성 쌀, 비트, 양파 등 총 8품목 3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특히 산지에서 수확해 즉시 판매하지 않으면 선도가 저하되는 복숭아와 옥수수를 행사기간 판매 될 물량 전량을 고흥군 농가에서 직수입해 판매함으로써 산지 농민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생산과 상품화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장 생산량 전량을 판매하게 된 고흥군 향미농원 강영준 생산자는 “8년째 복숭아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올해는 특히 작황이 좋은 반면 판로에 있어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심하고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백화점이라는 든든한 판로 확보와 함께 직거래로 전량 판매할 수 있게 돼 어깨가 훨씬 가벼워졌다”고 만족했다.
나 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우리 지역 농가가 생산한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빠른 시간에 고객에게 직접 공수 할 수 있게 되어 산지 농가와 지자체, 고객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초신선 로컬푸드 판매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기여에 힘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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