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광주는 '냉장고', 전남은 '철강판'의 수출 증가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내놓은 '2021년 5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대비 30.2% 증가한 48억9000만달러, 수입은 39.9% 증가한 35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3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대비 69.2% 증가한 12억6000만달러, 수입은 33.6% 감소한 6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7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냉장고(126.2%) ▲반도체(67.1%) ▲자동차(50.3%)등에서 증가했다.
냉장고(약 1억100만달러)는 프리미엄제품 판매 호조와 더불어 신가전 제품 출시로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4억2000만달러)는 스마트폰 5G 본격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 확대 등으로 모바일 및 서버용 메모리 주문이 확대됐고, 비대면 경제 수요 지속에 따른 노트북 판매 호조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
자동차(약3억8000만달러)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등 공급망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EU 등 주요 시장내 판매 호조와 친환경차와 SUV 수출 단가가 강세를 이어갔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58.6%) ▲싱가포르(81.9%) ▲중국(51.3%) ▲대만(127.2%) ▲말레이시아(62.6%) ▲캐나다(868.5%) 등에서 증가했다.
전남지역 수출액은 36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7.4% 증가했고, 수입은 28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20.7% 증가해 무역수지는 7억6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품목별 수출은 철강판(326.5%)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석유제품(139.5%) ▲합성수지(57.7%)등에서 증가했다.
철강판(약 6.2억달러)은 원자재 가격 강세와 글로벌 철강수요 회복세로 수출 물량 및 단가가 상승했다. 철강 수출은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 경기 개선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제품(약 9.4억달러)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백신 보급에 따른 항공노선 증편 등 항공유 수출이 증가했다.
합성수지(약 7.7억달러)는 미국 한파 등 글로벌 공급의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높은 수출 단가가 유지된데다 주요국 경기 회복으로 인한 자동차·가전·섬유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합성수지·합성고무 등 수출 물량 증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9.9%) ▲미국(267.4%) ▲일본(135.9%) ▲싱가포르(1216.5%)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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