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유통기한 경과 등을 이유로 적발한 ‘씨피엘비 주식회사’가 쿠팡 자체 식품 브랜드를 만드는 자회사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유통기한 변조, 원료 함량 거짓표시 업체 등 19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유통기한이 경과하거나 임박한 제품의 제조연월일 등을 임의로 변조해 새로운 제품인 것처럼 판매한다는 정보 등을 입수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1개월여간 조사해 발표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제조연월일 및 유통기한 변조 표시 ▲유통기한 연장 표시 ▲유통기한 초과 표시 및 경과 제품 판매목적 보관 등이었다. 식약처가 공개한 19개 업체 중 씨피엘비가 포함됐다. 씨피엘비는 쿠팡 자체 식품 브랜드(PB·Private Brand)인 ‘곰곰’을 만든다.
식약처는 곰곰이 만든 ▲유기농쌀고구마떡뻥 ▲유기농쌀단호박떡뻥 ▲유기농쌀백미떡뻥 3개 제품 유통기한이 최대 38일 연장됐다고 언급했다. 곰곰 브랜드 제품 중 일부를 만들고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제이디코리아가 유통기한 연장·조작된 제품을 씨피엘비에 납품했다는 것이다.
쿠팡 관계자는 “씨피엘비의 OEM 협력사 중 한 곳이 특정 상품 50봉지에 대해 유통기한을 잘못 표시한 문제가 있었으나, 해당 상품은 쿠팡에 납품되거나 판매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