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국가정보국장실(DNI)는 2004년부터 수집한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미국 정부가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인정하는 취지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힐과 NPR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국가정보국장실(DNI)는 2004년부터 주로 군에서 발견한 UFO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2월 미국 의회가 제출한 관련 문제 보고서 공개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미 당국의 조사 결과 총 144건의 대상 중 실체가 밝혀진 것은 1건이다. 그마저도 풍선형 기구로 밝혀졌다. 나머지 143건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은 맞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 당국은 외계생명체와 UFO의 관련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과거 미국 당국은 1969년 '블루북 프로젝트'에서 UFO를 조사했을 당시엔 'UFO가 외계에서 왔다는 증거가 입수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한국UFO연구회 연구부장을 맡는 등 1979년부터 수십년 동안 UFO 연구에 몸담아온 서종한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소장은 "우리나라에서 UFO에 대해 공식적으로 조사하는 기구는 없다"며 "민간 차원에서 활발하게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 소장에 따르면 센터에 접수되는 UFO 제보는 1년에 400~700건이다. 그중 99%는 천문 현상 등 현재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 소장은 "금성처럼 밝은 별이나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한 인공위성, 기상관측용 기구를 UFO로 오인하는 경우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비행물체로 인정된 사례는 100여건 이상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