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회담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9현지시각)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퇴임을 앞둔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만나 "내 감시 하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절대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회담 이후 리블린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매우 흡족한 반응을 보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전날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 인근 친 이란 성향 민병대 시설을 공습한 일에 관해 미국 내에서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선 "나에겐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지난 1월 바이든 정권이 출범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정권이 퇴진하고 나프탈리 베넷 총리를 주축으로 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양국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의 면담 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안보와 안정이라는 공통된 관심사와 양국 관계의 힘을 강조하는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