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8720원을 요구했다. /사진=뉴스1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금액으로 동결을 제시하면서 노사 간 진통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용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8720원을 제출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동결을 요구한 것이다. 반면 근로자위원들의 최초 요구안은 1만800원이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2080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저임금위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재적 위원 27명의 과반수인 15명의 반대로 부결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역시 전 업종에 동일한 금액을 적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