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9일 미국 등 겨냥해 능력 있는 국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출 규제나 사재기 등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화상 방식으로 주요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지금 전 세계 전염병 상황은 심각하다"며 "경제회복의 분화 현상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과 진료 등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개발도상국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며 "중국은 이미 100여개 국가에 4억5000만회분의 백신을 제공했다. 능력 있는 국가들은 백신 수출 규제나 사재기를 하지 말고 '면역격차'를 없애는데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다자주의를 견지해 국제질서 안정에 응집력을 더해야 한다"며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질서 확립을 수호해야 한다. 개방과 포용을 지속하고, 봉쇄와 배타적 행동을 반대한다"고 했다.

그는 "포용과 공유를 통해 세계 경제회복에 추동력을 제공해야 한다"며 "개방형 세계 경제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산업망의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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