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김상훈 기자 =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중장·공사 35기)가 임명 수순을 밟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월1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임시국무회의에 박 내정자 임명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철저한 검증 차원에서 임명 연기가 됐던 것으로 이제 마무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정부는 박 내정자에 대해 전날(2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계획이었지만, 당일 국무회의에서 박 내정자 임명 안건을 심의하지 않아 임명 절차가 미뤄졌다. 공군본부는 30일로 예정했던 총장 취임식을 취소했다.
군 안팎에서는 박 내정자의 공군사관학교장 재임 시절(2019년 5월~2020년 12월) 발생한 일부 학내 사건 처리와 관련한 흠결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동시에 청와대의 부실 인사 검증 문제가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비롯해 박 내정자까지 최근의 인사 논란과 관련, 많은 지적과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국무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정부가 편성한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해 소집됐다. 정부는 여기에 3조원을 더한 36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가게 되면 가급적 신속히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정 간 잘 협력해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국회에서 통과가 되면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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