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해지면서 신규 접종 예약을 중단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시는 오는 12일부터 진료소와 구민센터에서 진행되는 60세 이상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받지 않는다. 앞서 고베시와 지바시도 고령자 대상 백신 접종 예약 중단을 발표했다. 야마가타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진료소 개별 접종 예약을 중단했다. 나가쓰가와시와 가카미가하라시 등도 집단 접종 예약을 중지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그동안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왔다.
일본 지자체가 잇따라 백신 접종 예약을 중단하는 이유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부터 2주 동안 화이자 백신 공급은 지자체 요청 물량의 30%에 그쳤다.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시 시장은 "8월 이후 화이자 백신 공급량을 전망할 수 없다"며 "고령자 대상 2차 접종을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만17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1만48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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