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에서 5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날 일일 신규확진자 2만443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사망자는 697명으로 전날(679명)보다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가장 큰 바이러스 발생지역은 모스크바로 116명이 사망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발생은 6월 중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자국산 백신에 대한 의혹으로 접종을 꺼리면서 급증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체 인구 1억4600만명 가운데 16%만이 백신을 접종했다. 러시아는 델타 변이 등에 대응하기 위해 6월 이전 두 번 접종을 한 사람들에게 세 번째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은 반대하지만 루머 대신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영국과 러시아 등 유럽 지역에 델타 변이 확산과 함께 신규 감염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모스크바에서는 델타 변이 감염자가 전체의 9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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