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바이오니아가 분자 진단키트 기술이 부각되면서 강세다. /사진=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가 분자 진단키트 기술이 부각되면서 강세다. 

5일 오전 9시 24분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15.53%) 오른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분자진단키트업체인 바이오니아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48명이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기 때문에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데 이번 주에는 이례적으로 많이 나왔다. 

바이오니아는 1992년 설립된 유전자 기반 '바이오 벤처 1호' 기업이다. 올해 코로나19 변이 대응 및 각종 질병 진단을 위한 진단키트와 차세대 혁신 분자진단 플랫폼 장비를 출시했다.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에 필요한 4요소에 대해 모두 자체 개발했으며 핵심 원자재 등 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대규모 코로나19 검사에 대응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식약처로부터 진단키트 수출용허가를 받아 해외 공급을 본격화했고 분자진단 토탈시스템을 카타르, 루마니아, 멕시코 등 9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유전자 연구용키트 및 진단키트 생산설비는 2019년부터 진단 추출시약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다. 이 생산 라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연간 3000만 테스트 이상 생산 가능하게 구축됐다. 올해 4분기 양산을 목표로 제 2플랜트에 연간 2억 테스트 분량의 핵산추출시약과 관련 제품의 생산라인이 구축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 측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분자진단시스템이 대량으로 보급되어 향후 다양한 질병진단키트의 매출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핵산추출 및 분석장비를 활용한, 성병, 결핵 등 40여종의 다양한 질병진단 키트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니아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070억원으로 전년(363억원) 대비 470.3% 급증했다. 올 1분기에는 49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5.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