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시리리토 소베자나 필리핀 군 참모총장은 이번 사고로 군인 47명이 숨졌고 4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국방부는 앞서 사고 당시 지상에 있던 민간인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공군은 지난 4일 록히드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남부 술루주 졸로 섬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일부 병사들이 비행기가 지면과 충돌하기 전에 뛰어내리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폰도한TV가 페이스북에 게재한 영상에 따르면 사고기 잔해는 화염에 휩싸여 검은 연기를 뿜어냈다.
사고기에 탑승한 이들 중 대부분은 최근 기초 군사훈련을 수료하고 무슬림 지역인 술루 주에 테러 퇴치 합동 태스크포스(TF)에 배치될 계획이었다.
필리핀 정부는 몸값을 노리고 외국인 납치를 일삼는 '아부 사야프' 등을 막기 위해 현지 남부에 많은 병력을 두고 있다.
AFP는 사고기의 항공기 등록번호가 필리핀이 올해 초 미국에게 인도받은 것과 동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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