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지난 3일 첫 TV토론에 이어 두 번째 TV토론에서도 질문 공세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5일 "기본소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비난을 위한 질문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장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의 '열린캠프'는 이날 JTBC·MBN 공동주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TV토론회 후 논평을 통해 "오늘 열린 토론회에서도 이 후보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대부분 기본소득에 대한 질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 측은 "이 후보는 기본소득에 대해 임기 내 완료하겠다거나 처음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무리한 약속 대신,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솔직담백하게 국민께 설명해 드렸다"고 자평했다.
다만 "기본소득의 재원 마련방안을 두고 현 정부의 예산 편성이 잘못된 것이냐는 억지스러운 비난도 있었고, 검찰의 불기소 처분으로 정리가 된 사안임에도 개인 사생활을 들추기도 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는 토론회에서 박용진 의원이 '26조원이 드는 연 1인당 5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금 당장 할 수 있다'는 이 지사의 페이스북 글을 인용하며 "문재인 정부가 연 25조원씩 4년에 100조원을 허투로 쓰고 있다는 말씀"이냐고 비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여배우 스캔들 관련 질문을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한 것이다.
이 지사는 정 전 총리와의 토론에서 "어떻게 하라는 건가"라며 "제가 바지 한 번 더 내릴까"라고 하기도 했다.
이 지사 측은 "민주당 경선 토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경세제민의 수준 높은 방책들이 논의돼야 한다"며 "향후에 예정된 토론회에서는 후보 간 치열한 정책 논쟁으로 민주당다운, 자랑스러운 경선 후보들의 진면목이 드러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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