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두나 주에서 무장괴한들이 학교를 공격한 후 약 150명의 아이들이 실종됐다고 한 학부모와 학교 행정직원이 밝혔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격은 남부 카두나주에 있는 한 침례교 계열의 고등학교에서 밤새 일어났고, 최소한 25명의 학생들이 탈출했다.
아들이 탈출한 학교의 설립자인 존 하야브 목사는 다른 학생들은 납치된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탈출한 17세의 아들을 둔 하야브와 실종된 딸을 둔 하사나 마르커스는 약 180명의 학생들이 이 이날 학교에 있었고 시험을 보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4일 오후 11시 ~ 5일 새벽 4시 사이에 발생한 이번 테러 이후 보안요원들이 학교 출입을 통제했다.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는 '도적단'으로 알려진 무장괴한들이 몸값을 노리고 학생들을 납치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카두나주는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1000명을 학교에서 납치됐고, 이중 150명 이상이 아직도 실종 상태에 있다.
납치범들은 또한 행인은 물론 개인 거주자나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까지도 납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전날 밤 무장 괴한들은 북부 카두나주에 있는 병원에서 한살배기 아이를 포함한 6명을 납치했다.
경찰은 이번 공격에 대한 성명서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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