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포수 백용환(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3연패를 끊은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팀 승리를 이끈 백용환을 칭찬했다.
한화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지난 3일 트레이드를 통해 입단한 백용환에게 포수 마스크를 맡겼다. 지난 5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이어 2번째 포수 출전이었다.


백용환은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백용환은 3회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렸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리드로 SSG 타선을 8회까지 무실점으로 묶었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백용환의 투수 리드가 좋았다. 타석에서도 홈런을 터뜨렸는데 이것이 타선의 기폭제가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KT 위즈전 이후 12일 만에 등판한 카펜터도 첫 배터리 호흡을 맞춘 백용환에게 박수를 보냈다. 카펜터는 백용환의 리드를 받으며 5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냈다.


카펜터는 "백용환과 첫 호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의견이 동일했다. 그래서 편안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백용환은 "우선 팀이 승리해 기쁘다. 트레이드 된 뒤 일주일 동안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며 "홈런이 한화에서 기록한 첫 안타여서 기분이 많이 좋다"고 웃었다.

이어 "카펜터와 첫 호흡이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카펜터는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가 상당히 좋은 투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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