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랜섬웨어 공격에 대해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민과 주요 인프라를 사이버 공격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필요한 어떤 조치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를 기반으로 한 범죄자들의 랜섬웨어 공격에 대해 논의했다"며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랜섬웨어(해커) 집단을 교란하기 위해 러시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랜섬웨어에 의한 광범위한 위협에 지속적으로 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은 지난 한 해 동안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미국 최대 규모의 송유관과 정육업체 등을 노린 사이버 공격을 벌여 논란이 됐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가 이같은 공격을 지시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추가적인 정보나 새로운 정보는 없지만 조치를 취할 책임이 러시아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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