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울산)와 김동현(강원)이 "도쿄에 태극기를 꽂겠다"는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김학범호 주요 선수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선 같은 포지션의 원두재와 김동현은 다가올 평가전에 임하는 각오와 올림픽 본선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김학범호는 22명의 '완전체' 소집을 마친 뒤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결전지 도쿄로 출국하기 전 13일 아르헨티나, 16일 프랑스를 상대로 본선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원두재는 "(평가전을 치를 두 팀 모두) 우리보다 강팀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상대가 될 것 같다. 경기를 치르며 자신감과 함께 보완해야 할 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동현은 "이제 22명의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평가전은) 와일드카드 형들과도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모두 강팀들이지만 도쿄에선 그들보다 뛰어난 팀들도 있다.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동현은 이어 "우리 팀 22명이 모두 하나가 돼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이번 대회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도쿄에 태극기를 꽂는 생각을 했다. 그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길 바란다"는 다부진 출사표를 바쳤다.
원두재는 차분한 표정으로 뜨거운 열망을 드러냈다. 원두재는 "특정 대회, 특정 경기라고 해서 힘이 들어가기보단 지금까지 해왔던 스타일의 축구를 하고 싶다"며 "당장 오늘의 훈련, 다가오는 평가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정하고 침착하게 임한다면 메달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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