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제약사 푸싱제약은 11일 대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0만 회분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싱제약은 홍콩 법인을 통해 대만 TSMC와 대만의 대표적인 전자 제품 제조업체인 폭스콘의 창업자 궈타이밍의 자선 재단에 백신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대만 정부는 지난달 18일 폭스콘과 TSMC에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하기 위한 구매 협상 권한을 공식 부여했다. 두 회사는 모두 5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TSMC는 로이터통신에 전달한 성명에서 "대만을 위해 백신을 얻는 것이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정상화를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대만 정부는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Pfizer)와 독일의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공동 개발한 화이자 백신 계약을 맺고자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푸싱제약은 그동안 대만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대만 정부는 이를 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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