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가 너무 빨랐다고 사과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뤼테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실제로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저희가 잘못된 판단을 했다. 유감스럽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뤼테 총리는 지난 9일 규제 완화 조치가 시행된 지 2주 만에 술집 및 나이트클럽의 출입을 통제했다. 정부는 다음 달 14일까지 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열리는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네덜란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술집, 식당, 나이트클럽이 재개장한 후 일주일만에 8배가 증가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1만283명을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84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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