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세계 최대 백신 제조업체인 인도의 세럼 인스티튜트(SII)가 오는 9월부터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생산하게 됐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의 해외 공급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며 "인도 의약품관리국(DCGI)이 수입을 승인함에 따라 생산 과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RDIF는 SII가 이미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로부터 관련 샘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II는 오는 9월부터 연간 3억회분 이상의 스푸트니크 V를 생산할 예정이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RDIF 최고경영자(CEO)는 첫 백신이 생산되기까지 앞으로 몇 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러시아가 개발한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의 이름을 땄다.
RDIF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는 현재 전 세계 67개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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