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하는 인원이 수백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로이터
도쿄올림픽 개막식 입장객 인원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당초 2만명까지 입장시킬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따라 개막식 입장객은 많아야 수백 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15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막식 참석 인원을 수백 명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도쿄올림픽 개회식은 일반 관객 1만명에 추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스폰서(후원사) 관계자 약 1만명 등 총 2만명 정도를 입장 시킬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입장객 인원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도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긴급사태 선언이 재선포 됐다. 수도권 등의 경기장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린다.

전날 도쿄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149명이다. 두 달여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NHK는 오는 23일 밤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대회 명예총재를 맡고 있는 나루히토 일왕이 개회 선언을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온라인이 아닌 도쿄 국립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개회선언을 할 전망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사코 일왕비는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