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리커창 중국 총리가 파키스탄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인 9명을 포함해 13명 이상이 숨진 버스 폭발 사건에 대해 범인을 엄벌에 처하라고 파키스탄 총리에게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임라 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파키스탄 당국이 이번 버스 폭발 사건에 대해 모든 필요한 수단을 동원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범인을 색출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칸 총리는 이번 사건은 차량고장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진상 조사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범인이 있다면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파키스탄에서 지난 14일 북부에서 버스가 폭발해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엔지니어들과 함께 있던 탑승하고 있던 두 명의 보안 담당 군무원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최근 들어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2015년부터 중국의 경제협력 프로젝트인 일대일로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다. 현재 중국인 엔지니어들은 파키스탄 현지 노동자들과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관련 프로젝트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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