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입스위치 크라운 법정은 찰스 제솝(30)이 여자친구 A씨(33)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제솝과 관계가 틀어진 A씨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 데이트를 했다. 이를 본 제솝은 사건 이틀 전 술집에서 "내가 A씨를 가질 수 없다면 아무도 가지지 못한다"며 "A씨의 목을 베겠다. 감옥에 가겠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부엌칼을 들고 A씨가 오길 기다린 제솝을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은 A씨의 아들이다. 아들은 엄마 A씨를 향해 "제솝이다"며 "칼을 들고 우리 엄마 머리를 베려고 한다"고 소리쳤다.
이에 "아이 앞에서는 안 돼"라고 A씨가 말하자 제솝은 A씨를 아래층 화장실로 끌고 가 칼이 부러지기 전까지 A씨를 수차례 찔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제솝은 살인 혐의를 부인했지만 8주간의 재판 끝에 지난 5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제솝은 재판에서 "항우울제 약물을 먹는 습관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그러나 판사는 "항상 폭력적이고 통제력이 없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며 심신미약이 살인과는 관련이 없다고 못 박으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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