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을 세계문화유산 목록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WHC는 이날 중국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 톈쉐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장은 리버풀 해양산업도시를 세계유산 목록에서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3명이 찬성, 5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는 세계유산 목록 삭제를 하는데 필요한 3분의2 과반보다 불과 1명 더 많은 숫자라고 AFP는 설명했다.


AFP에 따르면 WHC는 리버풀의 새로운 축구경기장 건립 계획을 포함한 과잉개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런 조치를 했다.

스티브 로더람 리버풀 시장은 "세계 반대편에 있는 당국자들이 취한 역행 조치"라고 반발했다.

영국 정부도 이번 결정과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유네스코 대표단 측은 리버풀의 재개발 계획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