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금융은 2분기 순이익 1조2043억원, 상반기 순이익 2조47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2.7%, 44.6% 늘어난 수치다.
KB금융은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한 가운데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으로 강화된 이익안정성과 지난해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실적과 관련해 KB금융은 "견조한 여신성장 등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은 증가한 반면 주식거래대금과 은행 신탁판매 감소로 인해 순수수료이익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이익이 축소된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5.2%(657억원) 감소했으나 희망퇴직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분기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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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출범 이후 첫 중간배당 결의… 순이자이익 5.4조━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금융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올 6월 말 기준으로 주당배당금 750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는 당사의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과 견조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주주들께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자본활용과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여 주주가치를 증대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순이자이익은 5조4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7179억원) 증가했다. KB금융의 올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함께 은행의 견조한 여신성장과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가 확대된 영향이다.
상반기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82%, 1.56%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0.04%포인트, 0.03%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순수수료이익은 고객수탁고 증대와 IB 비즈니스 활성화로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ELS판매실적 개선으로 은행의 신탁이익이 증가하고 소비회복에 힘입어 카드 가맹점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8654억원으로 증권 IB 비즈니스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증권업수입수수료가 축소되고 신탁상품 판매 위축 등으로 은행의 신탁이익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10.5% 감소했다.
기타영업손익도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이익이 감소하고 손해보험의 대형화재 보상 관련 손실(약 140억원) 등 일회성 요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2분기 보험손익은 1617억원을 기록, 손해보험 대형화재 보상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으로 이는 자동차 사고율 감소와 보험료 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자동차보험 중심으로 손해율 개선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KB금융그룹의 총자산은 올 6월 말 기준 633조7000억원으로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003조1000억원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은 견조한 대출채권과 금융자산 중심으로 지난해 말 대비 23조1000억원 증가했고 그룹의 관리자산(AUM)은 369조9000억원으로 주로 증권의 투자자예수증권과 자산운용의 수탁고 증가에 힘입어 3월말 대비 4.6%(16조4000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9%로 3월말 대비 0.03%포인트개선됐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6.03%, 보통주자본비율 (CET1비율)은 13.70%를 기록해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KB금융의 주요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4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1759억원) 증가했다. KB증권의 순이익은 3744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90.7% 급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KB손해보험은 0.8% 줄어든 1429억원의 순이익을, KB국민카드는 54.3% 늘어난 252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푸르덴셜생명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2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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