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한국시각)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가 결승에 진출하자 팬들이 한꺼번에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최근 대부분의 방역규제를 해제한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집단면역' 효과를 누리기까지는 수년 혹은 수십년까지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영국 채널4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왜 아직도 집단면역이 코로나19를 멈추지 못하고 있는가'라는 팩트체크(사실확인) 기사를 보도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 대유행 초반 과학자들이 전체 인구의 약 60~70%가 면역력을 갖추면 집단면역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영국에서 여전히 코로나19 3차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집단 면역은 인구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보유하면 감염병의 확산이 멈추거나 둔화한다는 개념이다. 채널4는 "영국에서 사용하는 모든 백신이 사망, 입원, 중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입증됐지만 어느 것도 100% 효과적이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현재 영국의 코로나 백신 1회 이상 접종률은 70%에 근접한 상태다. 접종 완료율은 50%를 넘어섰다. 높은 백신 접종률 덕에 지난해 3%를 넘었던 치사율도 최근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전날인 18일 하루에만 영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5만명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정부의 방역규제 해제가 너무 성급한 조치가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