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댄 웨트젤은 이번 트라이애슬론 결승전에 대해 "그곳은 마치 전쟁터 같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올림픽조직위가 날씨에 대해 거짓말을 했고 그 선수들이 대가를 치렀다"고 꼬집었다.
그는 "남자 트라이애슬론이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했지만 섭씨 30도, 습도 67%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측은 이번 올림픽 날씨에 대해 "온화하고 맑은 날이 이어진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최상의 기후를 제공한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폭염에 지친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대부분 고통을 호소했으며 일부는 구토도 했다. 몸을 가누지 못해 부축 당한 채 결승선을 통과한 모습도 보였다.
해당 상황에 대해 웨트젤은 "어떤 일본인도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의 수질 문제도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호주 폭스스포츠는 '똥물에서의 수영, 올림픽 개최지 하수 유출의 두려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도쿄만의 수질이 우려된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해당 해상공원은 이미 지난 2019년에 기준치 2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돼 최근 경기 개최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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