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6센트(0.36%) 하락한 배럴당 71.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1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신흥국과 개도국의 성장률을 0.4%포인트 하향한 6.3%로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인도 등 남아시아 국가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CNN에 따르면 톰 프리든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미국 내 코로나 확산 추세가 영국과 비슷하다면 향후 4~6주 이내에 하루 최대 20만건의 신규 확진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이후 하루 20만건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

시장에서는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미 에너지정보청(EIA) 원유 재고에 주목하고 있다. S&P글로벌 플랫츠는 지난 23일 기준 주간 원유 재고가 25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는 130만배럴, 정제유는 160만배럴 감소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