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남북 관계 복원의 매개가 방역 협조나 민생지원에 맞춰져 있나"라는 질문에 "앞으로 협의해 나갈 문제이고 어떤 가능성도 열어놓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통신선 복원이 남북 관계 회복의 가장 낮은 단계의 출발"이라며 "판문점 정상회담 3주년을 계기로 (양 정상이) 친서를 주고받게 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보고 그렇게 여러번 친서를 주고받으면서 양 정상 간 유지됐던 신뢰가 결과적으로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해수부 공무원 피격 관련,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에 박 수석은 "남북 간 풀어야 할 현안"이라며 "미래과제도 있지만 그런 것들을 포함해 이제부터 복원된 채널, 진전된 대화의 수단을 통해서 논의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남북 정상회담도 하나의 징검다리로서 최종 목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도달이고 비핵화"라며 "그런 징검다리들을 하나씩 놓아가면서 암초를 제거해가며 북한이 발표한 대로 그런 큰 걸음에 이르길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갈 뿐"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반응과 관련해선 "커트 켐벨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 인도 태평양 조정관도 '우리는 북한과 대화 소통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며 "(통신 연락선 복원이) 북미 관계를 촉진시키는 선순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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