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30일 오후 6시16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4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8일 9573명, 전날 1만698명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또 이틀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다.
특히 도쿄올림픽 경기가 대부분 열리는 도쿄도에서는 이날도 3300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사흘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도쿄도에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지만 오히려 확산세는 멈추고 있지 않다.
올림픽 관련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대회 8일째인 이날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과 관련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7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조직위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이날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 등 수도권 3현과 오사카부로 긴급사태 발령 지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8월22일까지였던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의 긴급사태도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하게 된 이유 등을 일본 국민에게 설명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