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에서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선수촌 내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NHK는 1일 오전 기준 선수 1명을 포함해 올림픽 관계자 총 18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까지 도쿄 올림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59명으로 늘어났다.
보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8명은 도쿄 하루미 지역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에 머무는 외국 선수 1명을 포함해 관계자 5명, 일본 현지에 거주 중인 위탁업체 관계자 11명, 자원봉사자 1명 등이다.
올림픽 폐막 일주일 앞두고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역 규범 위반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도쿄 시내 관광을 위해 선수촌을 무단 이탈한 대회 관계자에 대해 방역 규범 위반으로 대회 신분증인 ID카드를 박탈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본 현지 언론은 조지아의 남자 유도선수 2명이 방역 규범을 어기고 도쿄 시내 관광에 나서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에도 유럽 취재진 여러 명이 모여 식사와 음주를 하다 적발돼 ID카드가 일시정지되는 징계를 받기도 했다.
올림픽 기간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음에도 일본정부는 이것이 대회 진행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달 30일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올림픽과는 별개로 델타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속도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도 "하루 약 3만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 양성 비율이 낮은 것을 이유로 도쿄올림픽과 일본 내 감염 확산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도쿄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치인 405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도 1만2341명을 기록해 4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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