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에 삼성전자도 뛰어들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에 삼성전자도 뛰어들었다.
5일 한은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SDS 자회사인 에스코어는 한은의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 컨소시엄 협력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 등에 내장된 모바일 지갑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CBDC가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지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CBDC가 보관되고 해당 지갑에 담긴 CBDC를 외부로 송금·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 CBDC 모의실험 연구를 위한 용역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이번 연구 사업 예산으로는 49억6000만원이 책정됐다. 이에 그라운드X·라인플러스·SK 등 3개 업체가 입찰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그라운드X가 최종 연구용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라인플러스는 네이버 계열사며 그라운드X는 카카오 계열사다. 그라운드X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CBDC는 기존 중앙은행내 지준예치금이나 결제성 예금과는 별도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전자적 형태의 화폐다. CBDC는 법정통화로 동일한 비율로 현금과 교환이 보장되기 때문에 가치변동 위험이 있는 암호화폐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