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41달러(3.24%) 급락한 배럴당 68.1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2.03달러(2.80%) 밀려 배럴당 70.38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 모두 지난달 20일 이후 최저다.
이날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과 정반대로 증가하면서 유가에 하방압력이 가해졌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360만배럴 증가했다. 로이터 집계예상치는 310만배럴 감소였다. 미국석유협회(API) 역시 9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수요 둔화 우려도 컸다. ING애널리스트들은 "중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커진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0센트(0.1%) 상승한 1814.5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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