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에만 20억회분의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5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을 인용해 시 주석이 최근 한 국제 코로나19 백신 협력 포럼에 보낸 서면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은 자체 개발한 백신을 무상 제공함으로써 각국과 유대를 심화하고 지정학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백신 외교'를 펼쳐왔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3일 화상으로 진행된 중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간 외교장관 회의에서 "지금까지 외국에 7억5000만회분을 초과하는 백신을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주석은 또 이 메시지에서 중국이 백신 공동구매·배분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1억달러(약 1144억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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