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43.58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는 견고한 고용지표 결과에도 무역적자 폭 확대 등으로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 백신 접종 속도 확대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7월 31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38만5000건으로 예상치(38만1000건)를 소폭 웃돌았지만 전주(39만9000건) 대비 감소했다. 다만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무역적자가 757억달러로 전월 대비 6.7% 확대되며 환율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영국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 회의에서 매파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파운드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캐나다 달러, 러시아 루블, 호주 달러 등 상품 환율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BOE는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는 예상보다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일시적으로 4%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오를 경우 완만한 긴축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지표들이 혼재된 결과를 보이며 모멘텀 부재 속 약보합 마감했다"면서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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