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마르함 살리흐 이라크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박병진 기자 = 중국 외교부는 에르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취임과 관련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며 양국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6일 홈페이지에 화춘잉 대변인 명의로 문·답 형식의 올린 짧은 글을 통해 "중국은 라이시 대통령의 취임 선서를 축하한다"며 "시진핑 주석은 이미 라이시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낸 바 있다. 라이시 대통령의 영도 하에 이란은 국가 건설과 경제사회 발전은 끊임없는 새로운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중국과 이란은 포괄적 동반자"라며 "중국은 양국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며 올해 수고 50주년을 계기로 이란과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18일 치러진 이란 대선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라이시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 등은 우려의 뜻을 표명한 바 있다.

반면, 같은날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이란의 유조선 공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는 등 라이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외무장관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모든 증거가 분명히 이란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것은 고의적이고 표적화된 공격이었으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다. 우리는 불법적인 공격을 비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는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머서 스트리트호는 일본 기업이 소유한 선박이지만, 이스라엘 재벌 이얄 오퍼의 국제 해운사 조디악 해양에서 운용해왔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G7 외무장관들은 "이란의 행동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며 "우리는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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