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산티아고에서 90km 남쪽에 떨어진 랑카과시의 한 사파리에서 청소관리를 하던 21살 여자 직원이 호랑이에게 목 부위를 물려 숨졌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가 호랑이를 가둬둔 철창이 열려 있는지 모르고 청소를 하다 호랑이의 습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해당 사파리는 방문객이 차를 타고 지나갈 때는 동물을 자유롭게 풀어놓지만 직원이 일하는 도중에는 동물을 가둬두는 방식으로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파리 측 관계자는 "청소를 맡은 직원들이 왜 호랑이 우리를 열고 진입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직원은 "숨진 직원은 우리를 청소하라는 지시만 받았을 뿐"이라며 "호랑이 우리가 열려 있는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수사당국 관계자는 "사파리 측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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