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캠프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신지호 전 의원은 정치권 이슈인 '이준석-윤석열' 갈등과 관련해 "솔직히 말하면 이 대표와의 갈등, 충돌을 최대한 자제하고 피했으면 한다"며 난감해 했다.
뇌관으로 등장한 '예비후보 토론회'에 대해선 경선 버스가 8월말에 떠나는 줄 알고 '차표'도 끊지 않았는데 2주앞서 떠나겠다는 꼴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 尹캠프 "8월말까지 제발 타시라 해놓곤 벌써 출발?…차표도 안 끊었다"
신 실장은 11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진행자가 "18일과 25일 두 차례 계획된 것으로 알려진 토론회에 윤석열 캠프에서 참석을 결정했는가"라고 묻자 "오늘 공문을 받았다"며 검토단계라고 했다.
신 실장은 "기본적인 문제의식이 뭐냐하면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당 밖에 머물고 있을 땐 '경선 버스가 8월 말 출발할 예정이니 제발 그때까지는 타주기를 바란다'라고 해놓고선 '8월 18일, 8월 25일 두 차례 후보 토론회를 하겠다고 통보를 해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 8월말 출발할 것으로 보고 각종 준비…후보 등록뒤엔 토론이든 뭐든
이어 "당헌당규에 따른 후보 등록은 8월 30일, 31일 양일 간에 이루어지고 이때 기탁금 1억 원을 낸다"며 "국민의힘 경선 버스에 올라타려면 탑승권 비용이 1억원인데 경선 버스가 2주 정도 앞당겨서 이렇게 하겠다고 하는 건지 뭔지"라며 아직 차비도 준비 못한 사람들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신 실장은 "관련된 절차(예비후보 등록)를 거쳐서 경선 버스가 출발하면 그때부터 굉장히 타이트한 일정들이 있다"며 "후보 등록 이후엔 봉사활동, 비전발표회, 9월 15일 1차 컷오프(8명), 압박면접, 하루 종일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된다"라는 말로 8월말 버스 출발을 믿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고 했다.
◇ 이준석과 충돌 자제하고 싶다…오해 있다면 치맥 아니라 더한 것도
진행자가 "윤캠프 내에서 이준석 대표하고 갈등이 정말 없는가"라고 질문하자 신 실장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충돌 이걸 최대한 자제하고 피했으면 하는 게 저희들의 본질이다"며 캠프측 공식입장은 '갈등 회피'라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예비후보가 치맥 회동을 한 번 더 하셔야 될 것 같다"라고 하자 신 실장은 "필요하면 더 하겠다"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있으면 치맥 아니라 뭐라도 해서 해소해야 된다"고 응답, 윤석열 캠프로서도 이 문제가 시급한 해결 과제임을 숨기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