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가 자신의 사업체인 '아오리 라멘' 비법을 알려준 일본인 사업가에게도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31·본명 이승현)가 자신의 사업체인 '아오리 라멘'의 비법을 알려준 일본인 사업가에게도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지난 12일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11억50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승리는 이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25일 카톡방에서는 ‘선물 보내준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첫 경험’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다수의 문자메시지가 있었다. 승리는 지난 2016년 아오리 라멘을 창업했다. 재판부는 "A씨가 육수 개발에 도움을 줬다"며 "라면 사업에 A씨 역할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재판부는 "YG 카드로 3800만원 호텔비를 사용했다. 성매매를 몰랐다는 건 믿기 어렵다"고 봤다. 

승리에게 라멘 육수 비법을 알려준 A씨는 일본 재벌 후손으로 현지에서 유명인사이자 승리와는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승리의 라멘 사업에 55억원을 투자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승리의 사언을 도와주고 승리는 대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