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반군 탈레반에 항복하고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내무장관 대행은 평화로운 정권이양이 있을 것이며 아프간 보안군이 카불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프간 톨로 뉴스가 트위터로 전했다.
탈레반측은 사실상 최후통첩을 계속 보내고 있다. 앞서 탈레반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날 병력을 카불의 관문 앞에 대기시키고 아직 진입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은 "모든 병력은 카불의 문 앞에 대기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며 탈레반 "무고한 카불 시민의 희생을 원하지 않지만, 휴전'은 없다"고 밝혔다. 카타르 도하에 있는 탈레반 지도자는 "폭력을 자제하고, 탈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길을 허용하며, 여성들에게 보호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요청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계자들과 아프간 측의 평화적 항복을 받아내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 종사자와 군인들을 모두 용서할 것이며, 카불 시민들도 공포에 질려 도망가지 말고 안심하고 집에 있으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물라 무함마드 바라다르 탈레반 대표가 아프가니스탄에 도착하기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실은 아슈라피 가니 대통령이 잘메이 할릴자드 미국 아프가니스탄 평화특사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고위관리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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