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영국 보건당국이 만 12~17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고 AF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연령대 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승인 이유를 밝혔다.
MHRA는 이제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가 정부에 청소년 모더나 백신접종을 권고할지 여부를 검토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에서는 두 달여전 만 12~15세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 현재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에게만 접종되고 있다.
이달 초 영국 정부는 16세와 17세 청소년들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이하 연령대 아이들의 백신 접종은 보류했다.
다만 12∼15세 중에서도 임상적으로 취약하거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시 중증이 될 위험이 큰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면 현재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전체 성인의 90% 이상이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77%는 2회접종까지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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