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앞으로 아프간의 정부에 관한 우리의 태도는 그들의 행동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국무부는 한국 등 동맹국이 미국의 '힘의 원천'이라며 동맹국과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전했다.
19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계기로 동맹국에 대한 미국이 시각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십 체계를 심오한 방식으로 우선시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며 "우리가 그렇게 한 건 그들(동맹)을 심오한 힘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은 미국 국민과 미국 안보 번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위협과 기회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바이든 행정부는 전 세계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파트너와 동맹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 파트너들만이 아니라 그들이 옹호하는 것에도 가치를 두고 있다"며 "동맹국은 미국에 있어 힘의 원천이며, 전날 언급했듯이 적들에게는 질투의 원천이다. 이것이 미국이 동맹들에 투자하는 정확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맹국을 통해 얻는 미국의 이익'에 대해 미국의 초점은 계속해서 한반도 비핵화가 될 것이며 이는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이익을 증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미국은 북한의 핵 역량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또 다른 중요 사안인 탄도미사일 역량에서도 한국, 일본 동맹과 함께 맞서고 있다고 했다.

한편,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의 전략적 경쟁국의 대한 관점에서 아프간 철군 문제를 설명했다. 그는 이들 나라는 앞으로 2년, 4년 혹은 20년 동안 미국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하는 분쟁에 휘말리는 것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