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장 10회 대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적시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그러나 팀은 어렵사리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10회 중요한 순간 대타로 나섰지만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김하성의 타율은 0.208에서 0.207로 조금 더 낮아졌다.


전날 8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던 김하성은 이날 다시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다 3-3으로 팽팽하던 연장 10회말 무사 1, 3루 절호의 기회에서 투수 마크 멜란슨은 대신해 타석에 올랐다.

끝내기 찬스를 잡은 김하성은 1볼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코너 브로그던의 155㎞의 직구를 때렸지만 공이 1루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갔다. 자칫 더블 플레이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조금은 운이 따랐다.


필라델피아 1루수 브래드 밀러는 공을 바로 홈으로 던졌다. 그러나 이를 포수 앤드류 냅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다. 냅이 공을 떨어뜨리는 사이 3루 주자였던 윌 마이어스는 홈을 노렸지만 늦었다.

마이어스가 홈과 3루 사이에서 시간을 끄는 동안 김하성은 1루를 지나 2루까지 진루하며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트렌트 그리샴 타석 때 나온 필라델피아의 실책으로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상대 투수 브로그던이 던진 공이 뒤로 크게 빠졌고 3루 주자 프레이저가 여유있게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힘겹게 4-3으로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까지 1-3으로 뒤지다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월 투런으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과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모두 결장, 더그아웃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다.

최지만이 빠진 탬파베이는 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8-4로 제압, 전날 패배(5-7)를 설욕했다.

박효준이 선발에서 제외된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린 쓰쓰고 요시토모의 활약을 앞세워 5-4로 이겼다.

올해 탬파베이와 LA 다저스에서 방출당한 일본 출신 타자 쓰쓰고는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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