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쓰인 화이자 백신. 2021.8.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뉴욕시가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정식으로 승인하자 미국내 백신 접종 속도로 한층 가속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시는 교사와 교장, 관리인, 모든 중앙정부 관계자들을 포함해 다음 달 27일까지 최소한 1회분의 백신을 접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14만8000명의 시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교직원들은 백신 완전 접종 의무를 직면한 첫 번째 시 직원들이다. NYT는 이번 발표는 도시 근로자들의 더 광범위한 백신 접종 의무화에도 문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빌 더 블라지오 시장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도시 근로자들이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뉴욕시의 이번 발표는 FDA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전면 승인에 힘을 입은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앞서 FDA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정식 승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자넷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성명을 통해 "FDA의 이번 백신 승인은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과 계속 싸우고 있는 이정표"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백만 명의 사람이 이미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FDA의 백신 승인이 백신 접종을 위한 추가적인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AFP는 인도발 델타 변이가 미국을 강타한 가운데 이번 화이자 백신 승인은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만약 당신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 바로 그때"라는 글을 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백신 정식 승인을 기념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남아프리카, 남미에서 4만4000명의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자료를 FDA에 제출 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91%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FDA가 이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당시인 95%보다는 약간 떨어졌다.

FDA의 정식 승인은 16세 이상 성인에게만 해당하한다. 12세부터 15세까지는 현행처럼 긴급사용 상태가 유지된다. 다만 화이자는 12세부터 15세에 대해서도 정식승인 획득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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