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70대 여성이 1주일 넘게 입원을 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사진은 지난 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역의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의료체계가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도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70대 여성이 1주일 넘게 입원하지 못해 끝내 숨졌다.
지난 2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는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된 남녀 5명이 숨졌다. 한 70대 여성은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고 고령인 데다 당뇨병·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점을 고려해 병원에 입원하기로 하고 대기했다.

하지만 이 여성을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은 없었다. 결국 이 여성은 지난 19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고 이후 사망했다. 도쿄에서 입원을 조정하던 중에 사망 사례가 나온 것은 이 여성이 처음이다.


또 다른 50대 남성도 코로나19에 확진돼 자택에서 요양하던 중 세상을 떠나는 등 일본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의료붕괴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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